마녀스프? 다이어트를 하려면 꼭 선택이 되는 음식
어찌하여 이름이 마녀스프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해 먹었을 음식입니다. 냉장고 털기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재료
소고기나 돼지고기, 감자, 양파, 당근,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류, 토마토 퓌레, 버터, 물 또는 채소나 멸치로 낸 육수, 카레.
만들기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은 꺼내어 한 입 크기로 썰어 볶아줍니다.
양파를 먼저 볶아주고, 그외 나머지 채소들도 넣어 볶아줍니다.
채소는 어떤 것이라도 좋고, 냉장고에 시들어 가는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이라면 탄수화물이 많은 종류의 채소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고기도 깍뚝썰기를 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재료가 어느정도 볶아졌다면 토마토퓌레를 넣어줍니다.
채소에서 물이 나오는 경우도 생기지만, 토마토퓌레로 인해 걸죽한 스프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이 부족하다면 물이나 각종 육수를 조금 넣어 농도를 약간 묽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카레를 조금 넣어 섞어주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개인적 맛평가와 생각
왜 마녀스프란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살을 많이 빼준다고 그런것인지, 동화속에 나오는 아이들에게 줄 스프를 만들던 마녀의 모습에 따온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먹고는 카레와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 들어간 토마토퓌레의 맛이 제 입맛과는 잘 맞지 않아 아주 괜찮은 음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맛있다고 잘 드셨습니다.
여러가지 채소 위주로 만들어진 것이라 칼로리가 많이 높지는 않을 것이고, 보통 카레는 밥과 함께 먹다보니 칼로리가 올라가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밥 없이 이것만 먹게 되니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입맛이 없을 때 이 것 한 그릇이면 속도 따뜻해지고 푸근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적으면 혈당을 덜 올리고, 혈당이 덜 올라가면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분명 좋은 음식이긴 합니다.
저는 토마토퓌레를 넣지 않고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싶습니다.
맺음말
오늘 집밥은 마녀스프로 불리는 채소가 잔뜩 들어간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삶이 가장 현명한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