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전을 아시나요? 밥과 기타 재료를 넣고 부치는 밥전
가끔 반찬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이 밥전을 해먹으면 좋습니다.
어렵지도 않고, 맛도 아주 우수합니다.
재료
밥 1공기, 김치, 파, 양파, 당근등 어떤 재료도 좋습니다. 계란 1개, 식용유,
만들기
좀 넓은 그릇에 밥 한공기를 넣습니다.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파와 김치, 고기도 있으면 조금 다져 넣으면 되고, 어떤 재료든지 잘게 다져서 넣어주면 됩니다.
밥 1공기에는 계란이 중간 크기 1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고루 섞어줍니다.
계란이 많으면 계란전처럼 되는데, 계란양이 많지 않다면 누룽지처럼 구워져 더 고소해집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과 버무려진 밥을 한 숟가락씩 떠 놓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완성이 된 밥전은 한 끼 식사도로 좋고,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개인적 맛평가와 생각
이 밥전을 찾아 낸 것은 99년도 즈음입니다.
전통찻집을 오픈하려고 하면서 녹차음식을 곁들이고 싶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녹차를 넣은 밥전이었습니다.
차를 우려 먹고 나온 녹차를 잘게 썰어 넣어 전을 부쳤더니 녹차의 깔끔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에 녹차밥전을 만들어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누룽지처럼 바삭 구워주세요, 부드럽게 해주세요..젊은 사람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그 이후로 녹차만이 아니라 김치를 넣기도 하고, 고기도 넣어보고, 파만 넣어서도 구워봤는데 어떤 것으로 구워도 밥전은 다 맛이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할만한 음식입니다.
꼭 해보세요~
맺음말
오늘 집밥은 밥전입니다. 이 글을 적고 보니 녹차밥전을 한번 해먹고 싶습니다.
녹차가 들어가면 당뇨에도 좋을테니 한번 해먹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