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맛있는 술안주와 밥반찬, 고추와 돼지고기와의 만남!!
고추가 많이 나는 여름철, 그 고추를 이용해서 고추잡채를 만들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로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서는 맵지 않은 고추를 이용하세요.
재료
오이고추 1봉지, 돼지고기, 간장, 파, 마늘,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참깨
만들기
오이고추를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딴 후 반으로 갈라 씨를 빼줍니다.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만, 반드시 비닐장갑을 끼고 씨를 빼줍니다.
반을 가른 고추를 물에 씻어 건져둡니다.
고추의 속부분이 위로 향하게 도마위에 놓고 칼로 채를 썰어줍니다.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든 채로 썰어 불고기 양념을 해줍니다.
한식 불고기 양념은 간장, 설탕, 파, 마늘, 후추, 참기름, 참깨 입니다.
이것을 줄여서 간설파마후참깨 라고 합니다.
고기에 한식불고기양념을 해서 조물조물 무쳐 간이 배게 합니다.
웍을 뜨겁게 한 후 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라면 그냥 볶으면 되는데, 기름기가 없는 부위라면 식용유를 먼저 조금 둘러주세요.
고기가 잘 볶아지면 채를 썰어 놓았던 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젓가락으로 뒤적여가면서 볶아 주다보면 고추의 색이 투명한 녹색으로 변합니다.
센불에 빨리 볶아내야 고추의 숨이 죽지 않아 아삭한 맛이 느껴집니다.
간을 본 후 싱겁다면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 더 넣어 빨리 볶아냅니다.
개인적 맛평가와 생각
고추가 많이 보이면 생각이 나는 음식입니다.
불고기양념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감칠맛이 있으면서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음식입니다.
설탕이 몸에 해롭다면 대체당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매운 것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맺음말
오늘 집밥은 고추잡채였습니다.
밥반찬으로 먹고 조금 남으면 볶음밥을 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맵지 않은 고추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볶아 먹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밥상이 될 것입니다.
